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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2.] 강원대-강릉원주대 통합된다.. 2026년부터 '통합 강원대'로 새출발
강원대학교가 국립강릉원주대학교와 지난 16일 양교 총장 간 협의를 통해 ‘강원1도1국립대’ 출범을 위한 ‘통합 강원대학교의 행정조직과 특성화계획 등 통합이행을 위한 제반 사항’에 대해 합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양교는 예정대로 2026년 3월부터 통합 강원대학교로 새롭게 출발한다.
이번 합의로 양교는 통합 강원대학교의 거버넌스, 행정조직 및 인력배치, 캠퍼스 특성화 계획을 중심으로 하는 통합계획을 제출할 계획이다.
통합 강원대학교의 거버넌스는 통합 강원대학교 총장 산하에 각 캠퍼스를 운영할 캠퍼스총장과 대학혁신전략실을 두도록 하고 있으며, 각 캠퍼스에는 입시, 교무·학생 업무 등 통합 총장으로부터 위임받은 업무를 캠퍼스총장이 자율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캠퍼스 별 특성화와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강원대학교는 교육·연구거점인 춘천캠퍼스를 중심으로 ▲강릉캠퍼스의 지학연협력 ▲삼척캠퍼스의 지산학협력 ▲원주캠퍼스의 산학협력을 통해 특성화캠퍼스를 구축하게 된다.
이를 통해, 강원대학교는 춘천, 강릉, 삼척, 원주에 4개의 캠퍼스에 총 학생 수 3만명과 교수 1400명을 갖춘 국가거점국립대학으로 발돋움한다.
강원대학교는 ‘강원1도1국립대학’을 혁신모델로 제시해 2023년 11월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됐다. 2026년 3월 강릉원주대학교와 통합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제1차 국립대학 통페합심사위원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6차에 걸친 통합심사를 받았으며, 이번 합의로 ‘국립대학 통폐합 기준’에 따른 완전한 합의에 도달했다.
정재연 강원대 총장은 “강원1도1국립대학은 강원도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멀티캠퍼스 공유·연합·통합 복합형 통합모델”이라며 “캠퍼스별 특성화를 통해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국립대학의 혁신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덕영 국립강릉원주대 총장은 “양교의 통합을 통해 교육과 연구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학생·교직원·지역사회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출처 : 한국금융경제신문